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6만 달러대 유지 불투명, 투자자 '공포 지수' 여전히 높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9-19 12:0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곧 가격 저항선에 부딪혀 상승에 한계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자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에 투자자들의 시세 하락 공포감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 시세 6만 달러대 유지 불투명, 투자자 '공포 지수' 여전히 높아
▲ 비트코인 시장에 단기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반영되어 있어 시세 상승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AMB크립토는 19일 “비트코인 시세 6만 달러는 지지선이 아닌 저항선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상승 모멘텀이 단기간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AMB크립토는 비트코인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와 탐욕 지수’ 지표의 최근 흐름을 근거로 이러한 분석을 전했다.

비트코인 공포 지수가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면 단기 투자자들이 자산을 매도하며 시세 하락을 주도할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탐욕 지수가 높다면 단기 투자자들은 시세 상승을 기대하고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상승을 이끄는 사례가 많다.

AMB크립토는 현재 지표가 중간 수준의 공포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공포감이 ‘패닉셀링’으로 이어져 매도세를 자극하며 시세 하락에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들의 추세를 보면 이런 흐름이 더 뚜렷하게 파악된다. AMB크립토는 현재 시세가 상승 저항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당분간 비트코인 시세가 6만~6만1천 달러 사이 저항선을 돌파해 오름세를 이어가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AMB크립토는 “비트코인 매수 세력이 힘을 얻지 않는다면 가격이 5만1천 달러 안팎의 지지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도 바라봤다.

반면 장기 투자자들은 단기 투자자와 달리 6만 달러 안팎을 매수 기회로 바라보고 있어 이들의 세력 다툼이 향후 시세 흐름을 결정할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만2128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CJ제일제당 하반기 식품 매출 점진적 회복 예상, 미국서 판촉 경쟁은 부담"
대신증권 "엔씨소프트 현 주가에 '아이온2' 기대 반영, 출시 뒤 주가 변동성 염두에 ..
미래에셋증권 "펄어비스 검은사막 매출 지속 하향, 붉은사막 더 연기될 수도"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서 상반기 39.5억 받아, 대표 조재천 7.5억 수령
태영건설, 982억 규모 부산항 진해신항 남측 방파호안 축조공사 수주
IBK투자 "이마트 하빈기 이익 성장 지속 전망, 통합 매입 효과 이어져"
롯데건설 2분기 영업이익 371억으로 48% 줄어, 부채비율 200% 밑으로
DS투자 "엔씨소프트 '아이온2' 퀄리티 높아 보여, 2030 유저 공략 목표"
[관세 15% 시대] 수출 강자 삼양식품에 드리운 그림자, 김정수 미국 가격인상·수출 ..
이재명 장관급 6명 지명, 교육-최교진·여성-원민경·금감원장-이찬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