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외국인 8월 국내주식 10개월 만에 순유출, 채권 15개월 만에 최대 규모 순유입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9-13 16:3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투자자가 8월 국내 주식을 10개월 만에 순매도했다. 다만 채권투자자금이 큰 폭으로 늘어 전체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입세를 유지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36억3천만 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8월 국내주식 10개월 만에 순유출, 채권 15개월 만에 최대 규모 순유입
▲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10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023년 8월 순유출로 전환한 뒤 10월까지 순유출을 이어가다 11월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이후 10개월 연속 순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

8월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18억5천만 달러 순유출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26억4천만 달러 순유입 전환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선 것이다.

한국은행은 “글로벌 인공지능(AI)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도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반면 8월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자금은 54억7천만 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순유입 규모는 2023년 5월(89억6천만 달러)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자금은 올해 3월 순유출로 나타난 뒤 4월 순유입으로 전환해 5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단기 차익거래유인이 확대되면서 단기채권 투자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