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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미국 정부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BM 중국 수출 규제 가능성, 중국언론 "미국 압박 맞서야" 경고"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9/20240913151122_26838.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한국 정부와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의 대중국 HBM 수출 규제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는 중국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중국에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진 HBM 반도체 이미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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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대중국 수출을 규제할 가능성을 두고 중국 관영매체가 사실상의 ‘경고장’을 내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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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HBM 수출을 제한한다면 상당한 경제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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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글로벌타임스는 13일 “미국의 HBM 규제 요구가 사실이라면 한국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기를 권고한다”며 “미국 정부의 압박에 저항할 수 있는지 평가할 시험대”라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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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HBM을 미국의 동맹국에만 수출하도록 한국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 내용에 응답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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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이 중국에 HBM 공급을 제한한다면 한국 반도체 산업에 큰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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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은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고사양 메모리반도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현재 전 세계 공급량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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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중국의 반도체 및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기술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일본의 반도체 장비 수출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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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미국이 한국 반도체 기업의 HBM 공급망도 통제하려 할 가능성이 거론되자 중국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매체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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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스는 “HBM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지난 10년에 걸쳐 연구개발에 투자해 온 결실”이라며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앞세워 한국 기업에 희생을 요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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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은 미국 정부가 사실상 한국 반도체 제조사의 돈을 빼앗아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비판도 이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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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스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HBM과 같은 고사양 제품으로 이익을 낼 수 있어야 꾸준한 기술 발전에 투자할 동기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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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은 한국 반도체 경쟁력에 중장기적으로 피해를 남길 수도 있다는 의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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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에 반도체 산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한국 정부가 미국의 압력을 이겨내고 중국 등 대형 반도체 시장에 수출을 늘려야 한다는 권고도 이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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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이 한국산 HBM을 사들이기 어려워지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큰 차질을 빚을 공산이 크다. 중국 반도체 제조사들의 HBM 설계 기술은 크게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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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중국 관영매체가 미국의 한국산 HBM 수출 규제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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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정부가 미국과 달리 다른 국가들과 폭넓은 협력으로 ‘윈-윈’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이 미국의 인질에 불과한 상태에 놓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