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힘 김상훈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정부안 42%과 야당안 45% 사이서 절충"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9-12 17:4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힘 김상훈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정부안 42%과 야당안 45% 사이서 절충"
▲ (왼쪽부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수영 의원, 안상훈 의원이 12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연금개혁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2%의 정부안이 확정돼 발표됐습니다. 아마 민주당이 생각하는 45%와 사이에서 국회가 절충점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연금개혁 정책간담회'에서 연금 모수개혁안의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모수개혁안으로 보험료율을 기존 9%에서 13%로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은 기존 42.5%에서 45%로 인상하는 방안을 5월25일 내놨다.

이는 기존 2055년으로 예정된 연금 고갈시기를 8년 가량 늦추는 효과가 있지만 정부와 국민의힘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영구적으로 지속가능한 개혁안을 준비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이 안을 거부했다.

그 뒤 지난 4일 보건복지부가 정부안을 내놨다. 이 안은 보혐료율을 13%, 소득대체율은 42%로 조정하는 모수개혁 내용과 함께 '자동조정장치'를 비롯한 구조개혁과 관련한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이 자동조정장치가 연금의 일방적·항구적 삭감을 가능하게 하는 조항이라는 점에서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있다.

국민의힘은 정부안과 야당안을 절충한 연금개혁안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의장은 "정부가 자동안정화 장치, 지급 보장 명문화, 기초연금 인상 등 여러 가지 부가적인 대책을 같이 마련해서 국회로 공을 넘겼다”며 “이제 국회의 시간이 됐는데 원활하게 협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