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갤러리아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너 3세 경영인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회사 주식 공개매수 계획 물량의 80~90% 가량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사진)의 주식 공개매수 소식에 12일 오전 장중 한화갤러리아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
12일 오전 10시25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갤러리아 주식은 전날보다 7.09%(100원) 오른 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3.90%(55원) 높아진 1465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갤러리아 우선주 주가도 5.29%(135원) 오른 2685원을 보이고 있다.
김동선 부사장은 앞서 책임경영을 위해 개인자금 544억 원을 들여 한화갤러리아 주식 3400만 주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 1주당 1600원, 공개매수 기간은 8월23일부터 9월11일로 정했다.
김 부사장은 공개매수 기간 마지막 날인 전날까지 목표물량의 80~90%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이 목표 미달 물량을 향후 추가적으로 장내 매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김 부사장의 공개매수 내용은 공개매수 결제일인 13일 공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선 부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이번 공개매수를 목표한 대로 마치면 한화갤러리아 지분율이 기존 2.3%에서 19%대로 높아진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