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원자력 관련 조직 확대 개편, SMR팀·체코원전준비반 신설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09-09 14:2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 원자력 관련 조직 확대 개편, SMR팀·체코원전준비반 신설
▲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원자력 분야 조직도. <대우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조직을 신설하는 등 원자력 수주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은 후속 작업의 일환으로 플랜트사업본부 원자력사업단 산하 원자력 분야 조직을 기존의 ‘2팀+2태스크포스(TF)’에서 ‘5팀+1반’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에 원자력사업팀, 해외원전팀과 신규원전TF팀, 원자력설계TF팀으로 구성됐던 플랜트사업본부 원자력사업단은 해외원자력팀, 국내원자력팀, 원자력수행팀, 소형모듈원전(SMR)팀, 원자력설계팀 등 5개 팀과 체코원전준비반을 갖춘 구조로 운영된다.

새롭게 꾸려진 국내원자력팀은 국내 신규 원전 영업을 넘어 원전 해체, 방폐장, 연구용원자로,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 시설의 수주 영업을 담당한다.

SMR팀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600조 원 규모의 세계 SMR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앞서 대우건설은 2012년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취득한 소형모듈원자로(SMR) 표준설계인 SMART100 개발에 한국전력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표준설계 개발 참여를 통해 SMART 원전의 시공 분야 사업우선권도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체코 원전 계약 및 프로젝트 본격 수행을 위한 준비뿐만 아니라 국내외 신규 원전과 SMR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밑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에너지 안보 위기로 앞다투어 신규 원전을 건설하려는 유럽 시장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에서도 제2, 제3의 체코원전 수주 쾌거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SPC 비알코리아 적자 늪 빠져,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부진 떨칠 묘수 찾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