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 중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7일까지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우아한 노무해결사’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마련했다.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7일까지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우아한 노무해결사’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 <우아한형제들> |
우아한 노무해결사는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연합회,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손잡고 소상공인을 위해 시작한 무료 노무 상담 프로그램이다.
근로 계약서 작성, 4대 보험, 임금, 근로시간 등 복잡한 노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공인 노무사가 가게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통화로 1:1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무 상담 사례집과 함께 관련 교육도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시작돼 현재까지 500여 명이 상담과 노무 교육을 받았다.
하반기 프로그램부터는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상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우아한형제들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하반기 프로그램부터 중소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도 회사 200개로 크게 늘렸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안에 최대 1천 명까지 노무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아한 노무해결사 프로그램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지원 요건은 없으며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월 중순 지원 대상을 확정한 후 11월까지 상담을 진행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에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우아한 노무해결사를 진행하면서 중소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넓힐 수 있었다“며 “우아한 노무해결사가 중소상공인의 복잡하고 어려운 노무 고민을 덜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