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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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크래프톤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크래프톤 주가는 전날보다 4.35%(1만3500원) 오른 32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64%(2천 원) 높은 31만2500원에 출발해 줄곧 상승했다.
거래량은 19만306주로 전날보다 90%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5조5176억 원으로 64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5위에서 24위로 올랐다.
기관투자자가 11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9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4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가 호평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4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표작품인 ‘배틀그라운드’의 양호한 지표 전망과 출시를 앞둔 신작 ‘인조이’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가 7년 동안 실적을 이끌었지만 단일 게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던 것도 사실”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선보이는 신작의 흥행 여부에 따라 회사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36% 상승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3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0포인트(0.21%) 낮은 2575.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엔켐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엔켐 주가는 전날보다 7.12%(1만3800원) 내린 18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01%(3900원) 높은 19만7700원에 출발해 줄곧 우하향했다.
거래량은 48만5770주로 전날보다 80%가량 늘었다. 시총은 3조7416억 원으로 28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20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90억 원어치를, 기관은 1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4%대 상승마감했음에도 이날 국내 2차전지주 주가가 부진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54% 하락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7포인트(0.88%) 낮은 725.28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