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9-05 14: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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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경상북도 및 김천시가 주관하는 지역 물류 혁신 사업에 참여한다.
쿠팡은 5일 경북 김천시에서 '율곡 생활물류복합센터(율곡센터)' 준공식을 열고 김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쿠팡이 김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물류 혁신 사업에 참여한다. <쿠팡>
준공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곽형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상무를 비롯해 관련 기업 및 기관, 지역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율곡센터는 '경북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되는 '친환경 근거리 배송서비스 실증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규제자유특구는 신규 사업 발전과 신기술 검증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들을 완화해 주는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경북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해 도심 주차장의 일부를 생활물류시설로 이용하는 사업을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율곡센터는 기존 주차면수를 유지 또는 확대하면서 주차장 복층화를 통한 생활물류시설 확충 사업의 실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게 된다.
쿠팡은 생활물류시설 확충을 통해 배송거리 및 시간 단축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경상북도, 김천시, 물류스타트업 피엘지(PLZ)와 업무 협약을 통해 실증 사업의 물동량을 지원해나간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공영주차장 건축물 및 부지의 활용과 각종 행정 지원 등을 맡는다.
쿠팡 관계자는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과의 협업으로 물류혁신과 함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라며 "우수한 물류 입지의 율곡 센터에서 사업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전국 각지로 사업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