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유진투자 "국산게임 게임스컴 수상 불발과 달리 중국게임 입지 갈수록 탄탄"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 2024-09-04 10:4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게임은 8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수상에 실패하고 9월까지 기대작이 없는 반면, 중국 게임은 모바일과 콘솔 등에서 갈수록 입지가 탄탄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국산 게임은 독일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수상한 작품이 없고 9월까지 대형 신작도 없어 소강상태에 들어갔다”며 “이와 반대로 중국 게임은 각종 플랫폼에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 "국산게임 게임스컴 수상 불발과 달리 중국게임 입지 갈수록 탄탄"
▲ 중국 게임사이언스가 8월20일 출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검은신화:오공'을 비롯해 중국 게임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게임사이언스>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는 지난 8월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어워드’에 각각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버서커:카잔’,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성장형 RPG ‘붉은사막’을 출품하며 수상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일본 캡콤의 헌팅 액션 RPG ‘몬스터헌터와일즈’와 스웨덴 타시에 스튜디오의 공포 게임 ‘리틀나이트메어3’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IP가 대부분 수상을 차지한 반면 국내 콘솔 게임들은 수상하지 못했다.

9월까지 주목할 만한 국산 게임도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8월에 출시된 넷마블의 방치형 RPG ‘일곱개의대죄키우기’, 엔씨소프트의 수집형 RPG ‘호연’, 웹젠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모나크’, 네오위즈의 수집형 RPG ‘영웅전설:가가브트릴로지’는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월 출시되는 위메이드플레이의 퍼즐 게임 ‘애니팡매치라이크’와 그래비티의 MMORPG ‘더라그나로크’도 유의미한 성과를 얻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대로 중국 게임은 장르적 다양성과 게임성을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8월 국내 모바일게임 월간 매출 순위 10위 안에는 전쟁 게임 ‘라스트워:서바이벌’, 전쟁 게임 ‘화이트아웃서바이벌’, 방치형 RPG ‘AFK:새로운여정’, 방치형 RPG ‘버섯커키우기’ 등 4개의 중국 게임이 포함됐다.

또 8월20일 출시된 중국 게임사이언스의 액션 RPG ‘검은신화:오공’은 출시 3일 만에 1천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수 241만 명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이렇다 할 기대작이 없는 가운데 매출 경쟁은 계속해서 치열해질 것”이라며 “콘솔 게임도 중국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어 국내 게임사들 분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