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3일 제7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이필호 강원대 화학과 교수(왼쪽), 최원용 한국에너지공과대 에너지공학부 교수 등을 선정했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화학·재료분야에 공헌한 과학자 7인을 선정했다.
한국도레이과학기술재단은 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이영관 한국도레이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제7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화학 및 재료 기초분야에 이필호 강원대 화학과 교수 △응용분야에 최원용 한국에너지공과대 에너지공학부 교수 등을 선정하고 각각 1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필호 교수는 세계 최초로 '부흐너 반응'을 비벤제노이드 화합물 영역으로 확장해 선택적 합성에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최원용 교수는 가시광촉매, 광촉매 표면 개질법 등 새로운 형태의 환경기능성 광촉매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또 재단은 신진 과학자 5인을 펠로십 수상자로 선정해 3년 동안 1억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수상자는 △기초분야 배한용 성균관대 화학과 교수 △최정모 부산대 화학과 교수 △응용분야 김정민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교수, 김호범 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 남대현 고려대 신소재 공학부 교수 등이다.
제7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및 펠로십 시상식은 10월22일에 열린다.
재단 측은 “과학기술상과 펠로십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후보자를 공모한 뒤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국도레이과학기술진흥재단은 설립 뒤 현재까지 12명의 과학기술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펠로십 25명에게 모두 3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