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그룹 주류 계열사 신세계L&B가 친환경 소비문화 만들기에 나선다.
신세계L&B는 2일 국내 와인업계 처음으로 100% 재활용·생분해가 가능한 ‘와인앤모어 친환경 펄프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 신세계L&B가 국내 와인업계 처음으로 100% 재활용·생분해가 가능한 ‘와인앤모어 친환경 펄프 패키지’를 도입한다. <신세계L&B> |
이번 패키지는 무림P&P와 공동 개발했다. 신세계L&B에 따르면 이번 펄프 패키지는 천연 생펄프 소재로 만들어 일반 토양에서도 6개월 안에 완전 분해된다. 유럽 인증기관 튀프 오스트리아의 최고 등급 생분해성 인증도 획득했다.
신세계L&B는 국내 펄프몰드 가운데 유일하게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을 보유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것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패키지 띠지에는 고객 취향에 맞춰 간단한 메시지부터 로고, 이미지 등을 넣을 수 있다.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와인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L&B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와인 패키지 낭비를 막고 자원 절약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개발해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