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는 29일 초고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가준 게이밍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LG디스플레이 > |
[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가 초고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하는 게이밍 올레드(OLED) 패널 공급을 본격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 480헤르츠(Hz) QHD(2560x1440) 게이밍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패널은 현존 게이밍 OLED 가운데 최고인 480Hz 주사율을 갖췄다.
주사율은 1초당 보여지는 이미지 숫자를 나타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부드러운 화면 표현이 가능하다.
응답속도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응답속도는 그래픽카드 신호를 화면에 표시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업계 최고 속도인 0.02밀리세컨드(ms)를 달성했다.
특히 빠른 반응을 필요로하는 FPS(1인칭 슈팅 게임), 레이싱 등에서 응답속도는 중요하다.
LG디스플레이는 화소 구조 최적화로 게임이나 문서 작업을 할 때 문자 가독성을 개선하고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고 부연했다.
또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는 유기물 빛 방출 극대화와 독자 알고리즘을 결합해 화질 완성도를 높였으며, 주변 물체가 화면에 비치는 현상도 최소화했다.
이외에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DFR’ 기능과 최대 800R(반지름 800mm 원이 휜 정도)까지 화면을 구부릴 수 있는 기능 등을 적용한 제품도 선보였다.
강원석 LG디스플레이 대형 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초고주사율, 빠른 응답속도, 초고화질 등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해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