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청년도약계좌 정부 지원 월 3만3천 원까지 확대, "연 9.54% 적금 효과"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8-29 16:41: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년도약계좌 정부 지원 월 3만3천 원까지 확대, "연 9.54% 적금 효과"
▲ 개편되는 청년도약계좌 정부기여금 구조도.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청년도약계좌 정부기여금이 월 최대 3만3천 원까지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청년도약계좌 2024년 하반기 운영 점검회의’를 열고 기여금 확대 등을 담은 청년도약계좌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최대 70만 원을 납입할 수 있다. 정부 기여금은 개인별 소득 수준별 매칭비율과 매칭한도 및 납입액에 따라 정해진다.

예를 들어 현재 개인소득 2400만 원 이하 청년은 월 70만 원을 납입하면 매칭한도인 40만 원까지 매칭비율 6%를 적용받아 매월 2만4천 원의 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모든 소득구간에서 이같은 매칭한도를 납입한도인 70만 원까지 늘리고 확대된 구간에는 매칭비율 3%를 적용해 기여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개인소득 2400만 원 이하 청년은 앞으로 달마다 70만 원을 납입하면 매칭한도 확대 구간(40만~70만 원)에도 기여금이 지급(매칭비율 3%)돼 기존 2만4천 원보다 9천 원(30만 원×3%)이 늘어난 월 3만3천 원의 기여금을 받게 된다.

금융위는 이같은 사례에서 만기에 받는 금액이 최대 60만 원까지 늘어나 연 9.54% 금리의 일반적금 상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청년도약계좌는 동일 조건에서 연 8.87% 금리의 적금상품 효과를 내고 있다.

적용시기는 관계부처 등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마련해 안내하기로 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번 방안은 제한된 소득 상황에서 성실히 저축하는 청년들에 보다 두터운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저축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청년도 청년도약계좌로 저축의 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정의선 '현대차·기아 불참' 상하이모터쇼 방문, 7년 만에 중국 전시회 참석
법원, 카카오페이 '알리페이에 개인정보 전송' 시정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경찰 성남 새마을금고 1700억 규모 부당대출 조사, 허위 법인 20여 곳 동원
개인정보보호위 '알바몬 이력서 유출' 조사 착수, 2만2천여 건 규모
이재명 선거법 파기환송심 하루 만에 재판부 배당, 5월15일 첫 공판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쌓여가는 CDMO 수주, 올리고 매출 증가 긍정적"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모간스탠리 투자 거래 플랫폼에 가상화폐 상장 검토
신세계에 '정유경 시대' 본격 개막, 내수 침체 뚫고 '몸집 키우기' 무거운 과제
르노코리아 4월 국내 판매 3배 늘어, 한국GM과 KG모빌리티 내수·수출 감소
조국 "이재명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은 명백한 대법원의 대선 개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