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만난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비서실장은 29일 인천 중구에서 연 브리핑에서 "9월1일 오후2시 국회 본청에서 당대표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29일 인천 중구 당 연찬회장에서 연 브리핑에서 여야대표회담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이번 회담은 양당 대표와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3회담으로 열린다. 양당이 3가지 의제를 가지고 참여하기로 했다.
당 실무진은 8월31일 만나 양측이 가져올 의제를 확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정쟁적 이슈보다는 민생의제를 주로 논의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의료갈등이나 연금개혁과 같이 대통령실과 협조가 필요한 사안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동훈 대표측이 요구해온 회담 생중계는 하지 않기로 했다.
박 비서실장은 "형식보다 회담 성사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당과 한동훈 대표가 그 부분은 양보하기로 했다"며 "의제는 민생과제가 주로 다뤄질 것으로 저는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