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우선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오르고 있다.
밸류업(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주주환원을 대폭 늘린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 밸류업 계획 공시에 29일 장중 현대차 우선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9일 오전 10시57분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우 주식은 전날보다 5.40%(9500원) 오른 1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22%(3900원) 높은 17만990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크게 올랐다.
같은시각 현대차2우B(8.05%), 현대차3우B(5.88%) 주가도 오름세다.
현대차 주가도 0.19%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합해 총주주환원율 35%를 달성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기존보다 10%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분기 배당을 주당 2천 원에서 2500원으로 늘리고 연간 최소 배당액으로 1만 원을 제시했다. 향후 3년 동안 총 4조 원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할 계획을 세웠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