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구백화점이 본점과 아울렛, 물류센터를 공개 매각한다.
대구백화점은 29일 조간신문 3곳에 매각 주관사인 KPMG삼정회계법인 명의로 공개입찰 매각 공고를 냈다.
▲ 대구백화점이 본점과 아울렛, 물류센터를 공개 매각한다. 사진은 대구백화점 본점. <연합뉴스> |
매각 대상은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본점,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대백아울렛, 동구 신서동에 위치한 물류센터 등이며 매각 방식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이다.
매수의향서는 9월12일부터 접수한다.
KPMG삼정회계법인은 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하기로 했다. 협상대상자를 여럿 선정하면 2차 입찰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협상대상자 선정은 매도인과 매각 주관사의 고유 권한이라며 입찰 참가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도 강조했다.
대구백화점은 본점과 아울렛, 물류센터를 매각한 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구백화점은 2022년 본점 건물과 토지를 부동산 개발기업 제이에이치비홀딩스에 2125억 원에 매각하려고 했지만 잔금 불이행 등의 이유로 매각이 무산됐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