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테라파워와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계약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9일 오전 10시35분 기준 SK바이오팜 주식은 전날보다 5.12%(5800원) 오른 11만9천 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 29일 오전 장중 SK바이오팜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
SK바이오팜은 미국 테라파워 자회사 테라파워아이소토프스로부터 치료용 방사선 동위원소인 악티늄-225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악티늄-225는 알파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전립선암·대장압·췌장암 등을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에 쓰인다. SK바이오팜은 연구개발 계획에 맞춰 10월 악티늄-225 초도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SK바이오팜은 2023년 7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3대 차세대 모달리티(치료접근법)로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TPD), 방사성의약품(RPT), 세포치료제(CGT)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악티늄-225는 방사성의약품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