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현대차증권 "SK이노베이션 합병 반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많지 않을 것"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8-28 09:2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과 SKE&S의 합병의 남은 변수인 주식매수청구권의 행사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 SKE&S 합병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며 “최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으로 주식매수 청구권 신청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 "SK이노베이션 합병 반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많지 않을 것"
▲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 SKE&S의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규모가 많지 않을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규모가 8천억 원이 넘어가면 양사간 합병이 무산되거나 조건이 바뀔 수 있다. 사진은 두 회사의 본점 소재지인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 SK >

양사 합병에 반대하는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은 다음달 17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행사가격은 보통주 1주당 11만1943원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8천억 원이 넘어가면 합병계약이 무산되거나 합병조건이 바뀔 수 있다. 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합병법인이 11월1일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현금흐름과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SK E&S는 하반기 전력수요 호조와 함께 직도입하는 인도네시아 탕구 LNG와 미국 LNG의 원가 경쟁력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의 점진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됐다.

SK온을 중심으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 등이 합병될 예정이다. SK온의 연결기준 실적으로는 흑자전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완성차기업인 포드가 일부 전기차 출시 일정을 지연했으나 SK온과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의 양산일정을 앞당겼다”며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점진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