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27일 ‘2024년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은행, 여신금융협회> |
[비즈니스포스트] 2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해외여행 감소에도 온라인 직접구매가 늘며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2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약 51억8천만 달러로 1분기와 동일한 정도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46억5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11.6%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해외여행 수요가 1분기보다 다소 둔화했다”며 “다만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가 증가하면서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14억7천만 달러로 1분기 13억8천만 달러보다 6.2% 늘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24년 1분기 742만5천 명에서 2분기 659만8천 명으로 11.1% 줄었다.
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1분기보다 4.2% 감소한 37억2900만 달러, 직불카드 및 선불카드 등을 포함한 체크카드 사용액은 12.6% 늘어난 14억54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