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 그룹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내리고 있다.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늦어질 거란 전망에 증권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 증권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모두 낮아지자 27일 장중 위메이드 그룹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
27일 오전 10시21분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 주식은 전날보다 3.88%(1200원) 내린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65%(200원) 높은 3만1100원에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위메이드플레이(-1.29%), 위메이드맥스(-1.12%) 주가도 모두 하락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위메이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유지’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5만6천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안 연구원은 “기대했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2025년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신작인 레전드오브이미르의 출시가 미뤄지고 있으며 기존작 나이트크로우가 글로벌시장에서 매출 하락세인 점 등을 감안해 2024년 이후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다.
이 밖에 위메이드의 가상화폐인 위믹스 유통량 조작 의혹과 관련한 잡음도 실적 불확실성을 키울 것으로 안 연구원은 바라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