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삼성준법감시위 계열사 한경협 회비 납부 사실상 승인, "자율적 판단 권고"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8-26 20:4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삼성 계열사들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와 관련해 사실상 승인 결정을 내렸다. 

준감위는 26일 정기회의를 열고 한경협 회비 납부 건을 논의한 뒤 “그동안 한경협이 투명한 회비 집행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과 회원으로서 의무인 삼성 관계사의 회비 납부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며 “회비 납부 여부는 삼성 관계사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결정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삼성준법감시위 계열사 한경협 회비 납부 사실상 승인, "자율적 판단 권고"
▲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26일 정기회의를 열고 한경협 회비 납부 건을 논의한 뒤 회비 납부 여부는 삼성 관계사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결정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준감위 회의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에 따라 한경협에 합류한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4곳은 준감위 권고안을 바탕으로 이사회 보고 등을 거쳐 회부 납부 여부와 시점 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준감위 측은 “현재 한경협의 정경유착 고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한경협이 이런 우려를 제거하기 위한 절차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관계사들의 한경협 회원 가입 당시 권고한 대로 앞으로 한경협에 납부한 회비가 정경유착 등 본래 목적을 벗어나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면 즉시 탈퇴할 것 등을 다시 한 번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