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왼쪽)와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교가 26일 오후 국회에서 정기국회 일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여야가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와 10월에 실시될 국정감사의 일정을 합의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9월 정기국회 일정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오는 9월2일 국회 개회식이 열리며 4일과 5일에 각각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개회식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뒤 9월9일부터 12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1명을 배정하기로 했다.
9월 정기국회 본회의는 26일에 열기로 했다. 10월7일부터 25일까지는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회 개원식은 합의되지 못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회 개회식 참석 여부에 관한 질문에 "9월2일 열리는 행사는 개회식"이라며 "통상적인 정기국회 개회식 절차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대 국회가 시작됐기 때문에 개원식을 하자는 입장이었는데 여당 측 사정이 있어서 개회식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8월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의 재표결 절차가 진행되는지에 관한 질문에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며 “법안 상정과 관련된 것도 배 수석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