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에 대해 추가적 게임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26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의 4종 보스 시연과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며 “게임의 액션성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게임의 전반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이 액션성은 검증됐지만 추가적 게임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펄어비스> |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대표 지적재산(IP)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을 기반으로 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2018년 하반기부터 개발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붉은사막은 4종의 영상으로 드러난 액션 기반의 전투만으로도 글로벌 팬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붉은사막은 2025년 3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까지 밝혀진 전투 요소와 게임에 대한 기대치를 바탕으로 초기 분기 판매 375만 장, 이후 4년 동안 누적 판매 400만 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게임 개발 단계에서 언급된 탐험이나 생활 등의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펄어비스는 지난 8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국내 이용자를 위한 시연회를 11월 중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에서 공개하기로 했던 약 1시간 분량의 게임 동영상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