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군과 손잡고 맥주 축제를 연다.
더본코리아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충남 예산상설시장 주차장 일대에서 ‘2024 예산 맥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 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군과 손잡고 30일부터 예산상설시장 주차장 일대에서 '2024 예산 맥주페스티벌'을 연다. <더본코리아> |
예산 맥주페스티벌은 더본코리아가 한국판 옥토버페스트(독일의 대표적 맥주 축제)를 지향해 지난해 처음으로 연 행사다. 지방 군소도시 활성화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계획됐다.
첫 행사에는 3일 동안 방문객 25만 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이를 감안해 규모를 3배 규모로 확대해 진행한다. 행사장 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먹거리 및 맥주 부스를 기존 20여 개에서 60여 개로 늘렸다.
올해 행사의 콘셉트는 ‘통맥(통닭&맥주)’이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맥주와 한국 대표 안주 통닭을 내세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기로 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지역 맥주 4종이 준비됐다. 예산의 특산물 사과를 활용한 예산 애플리어를 비롯해 제주 감귤오름, 상주 꿀배버블, 영동 포도버블 등이다.
술을 섞어먹는 트렌드를 반영해 고흥 유자를 활용한 ‘빽하이볼 유자’와 수제맥주 ‘빽라거 슈퍼마일드’ 등도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안주류로는 ‘장작구이 직화닭바베큐’를 비롯해 닭다리그릴바베큐, 가마솥통닭 등이 제공된다. 더본코리아가 특수제작한 바비큐 장비로 구워내는 풍차바베큐, 터널삼겹바베큐, 훈제소시지 등도 있다.
가벼운 먹거리로는 예산사과 타래닭꼬치, 갈비맛 닭강정, 볼카츠, 닭똥집&꼼장어볶음 등이 준비됐다.
축제 기간에는 라이브 공연과 스탬프 이벤트, 플리마켓 등의 현장 행사가 상시 진행된다. 예산군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커피 및 식사 메뉴를 혜택가에 판매하고 행사장에서 취식할 수 있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2024 예산 맥주페스티벌은 30일부터 9월1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9월1일은 오후 8시에 조기 종료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올해 행사에는 카스, 광동제약, 스플라스리솜, 샘표, 웅진식품, 동원홈푸드, 사조대림 등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