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2대주주 국민연금 SKE&S와 합병 반대, "주주가치 훼손"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8-22 17:1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연금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안건에 반대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2일 제10차 위원회를 열고 해당 안건의 의결권 행사방향을 심의한 결과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반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2대주주 국민연금 SKE&S와 합병 반대, "주주가치 훼손"
▲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2일 위원회를 열고 SK이노베이션의 SKE&S 합병 안건에 반대를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SK이노베이션의 2대 주주로 상반기 말 기준 지분율은 6.21%이다.

두 회사의 합병 비율 산정을 두고 SK이노베이션 일반주주들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합병 비율은 SK이노베이션이 1, SKE&S가 1.1917417이다.

상장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시가를 기준으로 합병비율을 산정했는데 자산가치보다 저평가된 주가가 적용돼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적절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지배주주의 이해상충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국내 ESG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기준시가 또는 자산가치 중 어느 기준으로 합병가액을 산정하는지에 따라 지배주주인 SK와 일반주주의 합병회사 지분율 차이가 8%포인트 이상 발생해 이해상충 논란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27일 각 사에서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표결로 결정된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