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명량, 한국영화 최대 흥행기록 쓴다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8-10 16:32: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명량, 한국영화 최대 흥행기록 쓴다  
▲ 영화 명랑의 장면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이 개봉 12일 만에 관객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개봉 11일 만인 9일 누적관객 975만4086명을 기록한 데 이어 10일 오전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19일 만에 900만 명을 넘긴 '괴물'이나 '도둑들'보다 무려 8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명량은 영화 개봉 후 개봉 당일 68만 명을 동원해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최단시일 안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객동원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영화계는 명량이 역대 관객동원 최고 영화인 1위 아바타(1362만 명) 2위 괴물(1301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명랑은 지난 9일 기준으로 입장권 누적매출 751억3788만 원을 올렸다.

명량의 성공으로 은행권의 영화투자도 주목을 받는다.

금융권에 따르면 상당수 은행들이 전문펀드를 조성한 뒤 영화나 드라마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7월 문화콘텐츠금융부를 신설한 뒤 영화 등 문화사업 투자를 위해 8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산업은행은 영화투자를 위해 6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특히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을 통해 300억 원 규모의 CJE&M 펀드를 꾸려 CJE&M이 제작하는 영화를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명량에 35억 원을 투자했다. 명량에 모두 189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업은행도 미디어플렉스영화사의 군도와 CJE&M의 명량을 지원했다.

명량과 군도는 이미 순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재계는 ‘이순신 리더십’ 배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순우 우리금융그룹은 회장은 지난 1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임원 40여 명과 명량을 봤다.

김석 삼성증권 사장도 지난달 31일 전국 지점장들과 명량을 관람했다. 충무공의 리더십을 영업과 회사경영에 활용하자는 김 사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서진원 신한은행장도 지난달 25일 임원 및 본부장들과 함께 단체관람했다.

최신기사

[24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계엄의 '계'자가 닭 계(鷄)였다"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차익실현' HD한국조선해양 주가 3%대 하락, 코스닥 로보티..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이찬진 취임 뒤 첫 임원인사
한채양이 쏘아 올린 실적 반등, 이마트 홈플러스 수혜·트레이더스 확장 '성장세 굳히기'
현대차그룹 글로벌 안전성·상품성 관련 잇달아 수상, 정의선 "차 이동수단 넘어 소비자 ..
LG엔솔 혼다에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4.2조에 매각, 내년 양산은 예정대로 진행
'풀무원엔 비비고·불닭이 없다' 대표 브랜드 부재, K푸드 열풍에도 '바른먹거리' 탑승..
금값 내년에도 역대 최고가 행진 예고, "투자자 일시적 유행 아니다" 분석
11월 주요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 92%, "보험료 인하 누적 영향"
유럽 '미국산 화석연료 수입 확대' 협정 뒤 구매량 줄어, "비현실적 목표" 지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