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영주, 산업은행 임원추천위 설치 법안 발의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6-10-31 17:0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업은행 인사권의 독립성을 강화하도록 하는 법안이 나왔다.

28일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은행의 임원추천위원회를 새로 만드는 내용의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영주, 산업은행 임원추천위 설치 법안 발의  
▲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행법상 산업은행의 이사회 구성원은 금융위원회가 관여해 임명하고 있다. 산업은행의 회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한다. 또 전무이사와 이사는 회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면한다.

산업은행 인사 절차상 금융위원회가 관여할 여지가 많아 관치금융을 일으키고 산업은행의 독립성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의원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설치로 이사회의 권한 및 산업은행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임원 임면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개정안은 산업은행 이사회에 금융위원회와 독립적인 위원회를 새로 두도록 했다. 해당 위원회는 3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산업은행 이사회 구성원을 추천한다.

개정안의 조항에 따르면 사외이사를 제외한 산업은행의 임직원과 금융위원회 소속 공무원은 임원추천위원이 될 수 없다. 이사회가 선임하는 추천위원 숫자는 과반수 이하로 제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정진석 "계엄하면 시민 거리 쏟아져 나온다 만류해지만 윤석열 '결심 섰다'고 대답" 증언
스테이블코인 발행 빨라지나, 민주당 TF "규제 협의 거의 끝났고 곧 금융위가 보고"
공정위, 영풍의 계열사 순환출자 금지 위반 의혹 관련 현장조사
[2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똥을 물에 풀어도 된장이 되지는 않는다"
삼성중공업 협력사 관리자 21m 선박서 추락사, 5월 이어 또 사고
오리온 오너3세 담서원 부사장으로 '광속 승진', 신사업으로 성장동력 발굴 짊어져
금융위 사모펀드도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 추진, 이억원 "건전성 강화"
엘앤에프 새 대표이사에 허제홍 이사회 의장 선임, "LFP양극재 시장 선점"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8%대 상승, 코스닥 원익I..
4대 그룹 총수 경제사절단으로 내년 1월 중국 방문 추진, 경제협력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