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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 중인 북미 데이터센터 작년 대비 70% 증가, 3.9기가와트 규모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8-21 1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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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 중인 북미 데이터센터 작년 대비 70% 증가, 3.9기가와트 규모
▲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외곽 더글러스 카운티에 위치한 구글 데이터센터. <구글>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산업 붐에 북미에서 건설되고 있는 데이터센터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글로벌 부동산 분석업체 CBRE 그룹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북미에서 건설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약 70% 증가한 3.9기가와트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센터는 컴퓨팅 장비가 집중된 건물이라 통상적으로 소모 전력으로 규모를 평가한다.

CBRE 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북미 내 주요 데이터센터 시장 8곳에서 완공된 데이터센터 규모는 500메가와트에 달했다. 이는 실리콘밸리 전체가 소모하는 전력에 맞먹는 수준이다.

데이터센터 소재지 8곳에는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 텍사스주 댈러스와 포트워스,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미시간주 시카고, 애리조나주 피닉스, 트라이스테이트 지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오리건주 힐즈버러 등이 포함됐다.

북미 데이터센터 보유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유휴 데이터센터 비중도 2.8%까지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데이터센터당 건설 비용도 크게 늘었는데 전보다 고성능 장비를 갖춘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CBRE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을 향한 수요가 기존 설비와 신형 데이터센터 사이에 불균형을 심화시켰다"며 "구식 데이터센터들은 현재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작업을 처리할 만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형 설비를 건설하려는 운영자들은 (종래의 중심지보다는) 인디애나주, 아칸소주, 아이다호주, 캔자스주 등 신흥 데이터센터 시장에 더 매력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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