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사회

극한 폭염에 미국 헌혈 캠페인 급감, 적십자 "병원에 공급할 혈액 부족"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8-21 10:2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극한 폭염에 미국 헌혈 캠페인 급감, 적십자 "병원에 공급할 혈액 부족"
▲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 위치한 혈액센터.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에서 발생한 극한 폭염이 헌혈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환자들에 수혈할 혈액이 부족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미국 적십자 발표를 인용해 지난 몇 달 동안 수혈용 혈액 보유량이 약 25%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로드니 윌슨 미국 적십자 생물의학 소통 전문가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볼과 한 달 사이에 매우 큰 감소가 이뤄졌다"며 "병원들이 우리에게 혈액을 요청해도 제한된 재고 때문에 배분해주는 양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 적십자는 미국 국내에 비축된 수혈용 혈액 가운데 40%를 보유하고 있는 단체다.

혈액 보유량이 줄어든 이유는 미국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폭염 때문에 안전상 이유로 미국 혈액 관련 단체들이 헌혈 캠페인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미국 전국에서 취소된 헌혈 캠페인은 60건에 달했으며 이 때문에 취소된 헌혈도 15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적십자 다음으로 많은 혈액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혈액센터도 지난 한 달 동안 혈액 수급량이 매우 부족한 수준이었으며 우려스러울 정도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반대로 미국 국내에서는 기후변화 때문에 허리케인, 홍수, 폭염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는 재난 발생 건수는 계속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윌슨 전문가는 "많은 현대 의약품들이 제 효과를 내려면 혈액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통계상 2초마다 미국 어딘가에 있는 환자가 수혈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넷플릭스 한국서 OTT '체류시간 점유율 60%'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HUG 사장 된 뒤 현장 자주 찾는 최인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