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B증권 "SK하이닉스 내년 HBM 매출 20조 전망, 엔비디아 AI 최대 수혜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8-21 09:30: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2025년 고대역폭메모리(HBM)로만 20조 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1일 “올해 하반기 HBM 공급부족 심화가 예상되면서 SK하이닉스의 향후 실적 개선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4분기 출시를 앞둔 블랙웰 플랫폼(B100, GB200, B200A, 블랙웰 울트라)에서 HBM3E 주문이 급증하고 있고, 최근 M7 중심의 빅테크 업체들도 맞춤형 HBM3E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 "SK하이닉스 내년 HBM 매출 20조 전망, 엔비디아 AI 최대 수혜주"
▲  SK하이닉스가 2025년 고대역폭메모리(HBM)로만 20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SK하이닉스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이미지. < SK하이닉스 >

올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 출하 증가로 HBM3E 비중은 60~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신제품 블랙웰 플랫폼에서 HBM3E 8단, 12단과 고용량 HBM(36GB)이 탑재돼, 엔비디아의 HBM3E 비중은 80~9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량 증가와 용량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는 셈이다.

또 엔비디아 HBM3E에서 12단 제품 비중은 40~5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HBM3E 12단 제품 승인 뒤 4분기부터 엔비디아에 HBM3E 12단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HBM3E 12단 주문량은 엔비디아 제품 테스트를 먼저 통과한 순서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2013년부터 11년 동안 엔비디아의 전략적 파트너였던 만큼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가능성이 크다.

엔비디아 HBM 내 점유율 1위인 SK하이닉스는 2025년 HBM으로 20조 원이 웃돌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SK하이닉스 D램 예상 매출인 60조 원에서 3분의 1 이상을 HBM이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블랙웰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퓨리오사AI 1700억 투자 유치해 '유니콘 기업' 등극, 산업은행 케이스톤 참여
국힘 당대표 후보 신청 마감,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등록
삼성전자 2분기 HBM 점유율 17%, 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밀려 3위로 하락
NH투자증권 농협금융지주에서 6500억 자금 조달, IMA 신청 요건 달성
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백기투항', 허영인 계열사 저수익성·저임금 해결 '첩첩..
테슬라 로보택시 미국 캘리포니아 출시 불투명, 자율주행 허가 신청도 안 해
[오늘의 주목주] '관세협상 타결' 한화오션 13%대 상승, 코스닥 SM엔터 7%대 올라
삼성물산 서울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수주, 1조1944억 규모
넵튠 강율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정욱은 님블뉴런 각자대표로
기재부 세제개편안 발표,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법인세 1%p 인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