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 사장이 20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트랜스포메이션 데이'에서 새 브랜드 전략 '실용적 창의성'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KGM)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 브랜드 전략을 공개했다.
KGM은 20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열고 신규 브랜드 전략으로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을 제시했다.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이어온 강인하고 남성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창의적 생각과 다양한 일상을 위한 활용성을 바탕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이날 새 브랜드 전략을 담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신차 '액티언'을 정식 출시했다.
곽재선 KGM 회장은 "이번 선포식은 KGM의 또 다른 역사를 맞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달리는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곽 회장의 장남인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 사장이 새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며 KG그룹의 쌍용차 인수 뒤 첫 공식 무대에 나섰다.
곽 사장은 지난해 말 KG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뒤 올해 초 KGM 사장 겸 사업전략실장에 올랐다.
곽 사장은 "상반된 두 요소를 연결한 브랜드 전략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어떤 라이프스타일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액티언은 새 브랜드 전략을 반영한 KGM의 첫 신모델로 쿠페의 아름다운 스타일에 SUV 본연의 용도성을 결합해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