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2024-08-20 10: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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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E1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E1은 2024년 2분기 전망치를 넘은 세전 이익에 더해 LNG발전 연결편입이 반영된 배당이익으로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 LS증권이 E1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를 10만7천 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20일 E1 목표주가 10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E1 주가는 19일 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평택에너지서비스 인수에 따른 상당한 수준의 연결실적 가산, LNG 발전 신사업 모멘텀 확보와 향후 수소사업과 시너지 잠재력에 따른 주가배수 할인율 축소 등 가치 기여 효과를 감안했다”며 “이후 5천억 원 정도의 인수대가를 차감해 산정한 것”이라라고 말했다.
그는 “E1 분기별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한다”며 “LPG 업체는 세전이익과 연간 실적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1은 2분기 시장기대치보다 영업이익은 497억 원 미달했음에도 파생상품이익 954억 원에 힘입어 49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성 연구원은 “2분기 예상치 초과 실적을 구조적 변화로 볼 수는 없다”며 “파생상품손익의 경우 특정 분기 대규모 평가이익은 차후 분기에 평가, 거래손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망치를 넘은 2분기 실적에 이어 3분기 종결되는 평택에너지서비스 인수와 4분기 배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1은 E1평택에너지 지분을 100% 보유하고, E1평택에너지는 LNG 발전소 운영업체인 평택에너지서비스 지분을 88% 확보하기로 예정돼 있다. 평택에너지스서비스 순이익은 매년 성장해 2023년에는 연간 584억 원에 달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평택에너지 서비스 인수 계약은 8~9월 마무될 예정”이라며 “따라서 평택에너지서비스 실적은 빠르면 3분기부터 E1 연결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4분기는 LNG발전소 실적이 전 기간 반영된 배당시즌”이라며 “LNG발전소의 가치화 과정은 일회성으로 작동하기보다 LNG 발전소 실적흐름을 확인하며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1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1778억 원, 영업이익 469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30.02% 증가, 영업이익은 404.18% 증가하는 것이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