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은 뒤 처음으로 공식 메시지를 냈다.
장 사장은 지난 16일 수소위원회 공식 소셜미디어에 “수소의 잠재력을 확고하게 믿기 때문에 이 혁신적 기술에 흥미를 느껴왔다”며 “혁신은 대중이 받아들이기 전에 오랫동안 표면 아래서 일어나는데 수소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 수소위원회 공동의장 맡은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수소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
그러면서 “현대차는 수소 기술을 30년 가까이 개발해왔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한 시장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며 “(현대차는) 추세를 무시할 수 없고 회사의 수소 사업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14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인 협의체로, 장 사장은 지난 6월 임기가 만료된 가네하나 요시노리 가와사키 중공업 회장에 이어 공동의장을 맡았다.
장 사장은 수소 분야 전문가들에게 산업을 개척해 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수소산업은 확실히 새로운 개척지”라며 “도전 과제가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로 그 점이 이 분야의 도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성공했을 때 성취감을 더욱 크게 만들어준다”며 “다른 이들이 이미 걸어온 길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인류를 위해 새로운 개척지에서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인지를 고민해보라”고 조언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