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신한투자 "국내 게임사 다작 필요성 높아져, 넷마블 최선호주"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8-19 09:0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게임사들을 두고 다작의 필요성의 높아졌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19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게임 기업들의 실적과 시가총액 규모가 2020년 이후로 커졌다"며 "이에 따라 연 1개 신작으로 큰 폭의 성장은 힘들어졌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 "국내 게임사 다작 필요성 높아져, 넷마블 최선호주"
▲ 넷마블이 다양한 신작 출시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이유로 19일 대형 게임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제시됐다. 

2분기 실적을 지나면서 국내 게임사들은은 양극화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작과 기존 작품들의 긍정적 성과가 예상됐던 기업들은 높아진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이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반면 성과가 없던 기업들은 예상대로 컨센서스를 밑돌거나 실적 악화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강 연구원은 "상반기 콘텐츠 트렌드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2분기 호실적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실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국내 게임사들에도 다작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내 게임사들의 덩치가 커진 만큼 안정적인 실적을 내기 위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해외 사례로는 텐센트나 넷이즈와 같이 연 1개 이상의 대형작과 다수의 중형 신작 출시로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 우상향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같은 기준을 가장 잘 충족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넷마블이 제시됐다. 

그는 "다수 스튜디오를 보유하거나 외부 퍼블리싱 계약 여럿을 보유한 기업들의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매년 6개 이상의 신작을 안정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넷마블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진행
민주당 '재판중지법안' 추진 사실상 공식화, "정기국회에서 처리 가능성"
올해 국내 친환경차 판매 40만 대 돌파, 연간 기준 역대 최다 기록 전망
'10만 전자' 시대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달성 '골드버튼'
도레이첨단소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시설 확대, 국내 최대 규모 갖춰
한국-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변화하는 경제·안보 환경에 대처"
민주당 경주 APEC '역대급 성공' 평가, "외교의 물줄기 확 트여"
10·15 대책 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9주 만에 하락, 강북권역 더 위축
우리은행 '우리 글로벌라운지' 개장, 외국인 전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HD현대 지멘스와 업무협약 체결, 미국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