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료 인공지능(AI) 업체 뷰노의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국내에서 주력 제품인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4분기 흑자전환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 1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뷰노(사진)가 올해 안에 미국 FDA로부터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딥카스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뷰노의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뷰노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4일 3만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뷰노가 2분기 국내에서 뷰노메드 딥카스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추정치를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국내 사업 성장과 올해 안에 뷰노메드 딥카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획득 등이 현실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바라봤다.
뷰노는 2024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64억 원, 영업손실 23억 원을 봤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2.6% 늘었고 영업손실은 적자를 이어갔다.
뷰노의 2분기 시장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영업손실은 12억 원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신 연구원은 “뷰노메드 딥카스가 2분기 국내에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딥카스는 올해 7월 기준으로 국내 95개 병원에서 3만9천 개 이상의 병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를 바탕으로 딥카스는 2분기 55억 원의 매출을 거둬 1년 전보다 매출이 190%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 연구원은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뷰노메드 딥카스가 승인을 받는 등 미국으로 진출할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뷰노에 대해 의료기기 ‘톱 픽’ 의견을 유지한다”고 내다봤다.
뷰노는 2024년 4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01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5.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