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기시다 일본 총리 연임 안 한다, 9월20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 포기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 2024-08-14 18:3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시다 일본 총리 연임 안 한다, 9월20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 포기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월14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20일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14일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20일로 예정된 자민당(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다수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는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4일 총리직에 올랐다.

중의원 임기 만료가 1년 정도 남은 상황에서 기시다 총리가 낮은 지지율에 책임을 지고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취임 초기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은 50~60%에 이르렀지만 물가 상승과 증세 발표, 자민당 통일교 유착 논란, 비자금 문제 등이 불거지며 2023년 12월 기준 지지율이 10~20%대까지 떨어졌다.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재선거에서 자민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 앞에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불출마는 이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재선거를 통해 새 리더가 선출되면 한 명의 병졸로서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총리 자리에 공석이 발생하게 되며 자민당 총재 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고노 다로 디지털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 안보담당상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