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2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40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 순손실 18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2분기 연결 영업이익 28억 원을 거두며 흑자전환했다. |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3.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순손실도 97.3%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로는 매출 9141억 원, 영업손실 94억 원, 순손실 201억 원을 냈다.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이 39.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91.5%, 81.8% 줄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대출 중개와 간편결제, 광고, 세무 등 소비자 서비스부문 성장과 토스증권 등 계열사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손실을 크게 축소했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상반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1751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을 냈다. 해외주식 위탁매매가 크게 성장하면서 반기 만에 연간 목표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토스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약 191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는 “모든 서비스의 고른 성장이 2024년 상반기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라며 “토스는 앞으로도 사용자에 최고의 금융경험과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