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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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4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화재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화재 주가는 전날보다 6.53%(2만3500원) 내린 3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과 같은 36만 원에 출발해 잠시 상승전환한 뒤 줄곧 하락했다.
거래량은 15만2801주로 전날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5조9416억 원으로 1조1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0위에서 23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13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7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0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발표된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11.8% 웃돌았으나 계약서비스마진(CSM) 배수와 신계약 매출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30% 상승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0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3.00포인트(0.88%) 높은 2644.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엔켐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엔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78%(1만8천 원) 오른 18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80%(3천 원) 높은 17만 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빠르게 키운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50만4103주로 전날의 2.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3조8455억 원으로 38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6위에서 5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79억 원어치를, 기관이 1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2차전지주 일부 종목이 강한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제조사들의 배터리 밸류체인 공개에 따라 종목별로 차별화한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43% 상승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8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알테오젠, 에스티팜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7포인트(1.56%) 높은 776.83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