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N이 좀비 아포칼립스 루트슈터 게임 ‘다키스트데이즈’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 결과, 다시 플레이를 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90%를 넘었다.
NHN은 7월25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키스트데이즈 모바일 버전의 2차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 다키스트데이즈의 2차 CBT가 끝난 뒤 이용자에게 '재미'와 '재방문'의사를 조사한 결과. < NHN > |
이용자의 일 평균 플레이타임은 90분으로 나타났다.
가장 빠르게 성장 한계선인 4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는 테스트 시작 4일 만에 46시간 28분을 플레이했다.
설문 응답자 가운데 92%는 다키스트데이즈가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평가했고, 93.6%는 다시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2차 CBT는 1차 CBT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던 핵심 콘텐츠 ‘멀티플레이 모드’를 추가했다.
분쟁 지역, 협동 레이드, 탈출(익스트랙션) 등 3종의 콘텐츠로 구성된 멀티플레이 모드는 최대 32인의 이용자가 함께 협력·경쟁할 수 있다.
회사 측은 “3종 가운데 협동 레이드가 공략의 재미 때문에 가장 좋은 이용자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긍정적 평가 외에도 개선사항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특히 테스트가 모바일 환경에서 진행된 만큼 더 나은 조작감과 접근성을 위해 PC버전을 요구하는 이용자 반응이 많았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2차 CBT는 1차 CBT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와 이용자의 피드백을 충실히 반영해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며 “내년 출시 시점에는 PC버전도 함께 지원해 더 나은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