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 등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부재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뒷걸음질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57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6.9%, 영업이익은 79.6% 감소했다.
▲ JYP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주요 아티스트 활동 공백이 이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2분기보다 줄었다. |
2분기 앨범 및 공연 매출은 감소했지만 주요 아티스트 글로벌 인기 상승에 힘입어 광고와 팬미팅 및 팬콘서트 출연 매출은 증가했다고 JYP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앨범 부문 매출은 나연 솔로앨범과 넥스지 앨범 등이 반영되며 135억 원을 기록했다. 공연 부문은 트와이스 북미 공연과 데이식스, 있지 공연이 반영되며 매출 140억 원을 올렸다.
광고 부문은 분기 최대 매출인 92억 원을 기록했으며 팬미팅 및 팬콘서트 등 출연 매출도 79억원을 거뒀다. 기타 팬클럽 매출은 188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티스트 활동 공백에 따른 매출 하락 및 플랫폼 자회사 JYP쓰리식스티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보다 뒷걸음질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쯔위 솔로 미니앨범을 비롯해 스트레이키즈, 엔믹스, 데이식스 미니앨범과 트와이스 일본 정규앨범, 니쥬 일본 미니앨범, 넥스지 일본 데뷔 싱글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같은 기간 공연 활동으로는 TWICE 일본 공연, 스트레이키즈와 있지 데이식스의 월드투어, 니쥬 일본 팬미팅 등이 예정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주요 아티스트 재계약 및 라인업 확대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북남미 등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