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08-13 16: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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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서울 미아점의 식품관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대백화점은 13일 미아점 지하 1층 식품관에 대학가 유명 맛집을 비롯해 모두 12개 식음료(F&B)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키고 키즈 전용 라운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 미아점 지하 1층 식품관에 대학가 유명 맛집을 비롯해 모두 12개 식음료(F&B) 브랜드가 새로 입점했다. <현대백화점>
미아점 식품관에는 고려대학교 덮밥 브랜드 ‘한술식당’과 자체 개발한 수제 라면 수프로 유명한 성신여대 ‘띵라면’이 백화점 최초로 입점했다. 성균관대학교 ‘정돈’과 한양대학교 ‘악어떡볶이’, 동국대학교 ‘하우스파티쉐리’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대만 음료 브랜드 ‘드링크스토어’, 일본 ‘카삭산도’ 등 디저트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미아점은 반경 5㎞ 안에 성신여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이 위치해 미식 트렌드에 민감한 상권이고 젊은 연령대의 가족 단위 주민의 이용 빈도도 높은 편”이라며 “상권과 고객 특성을 반영해 오프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미식 공간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했다. 61㎡(약 18평), 모두 30석 규모의 키즈 전용 라운지를 만들고 유모차 전용 주차장, 키즈 스낵 자판기, 전자레인지, 음식 운반용 카트, 아동도서 등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미아점 본관 주차장 모든 층의 주차면 폭을 넓히는 작업도 완료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이용하는 가족 단위 고객 주차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아점은 식품관 개편을 기념해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입점 브랜드 가운데 5곳 이상을 이용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5천 점을 증정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