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타이어 로디안 GTX가 장착되는 바이두 아폴로 RT6. <넥센타이어> |
[비즈니스포스트] 넥센타이어가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는 중국 우한에서 상용화에 돌입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아폴로 RT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I 기업 바이두의 6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이 탑재된 아폴로 RT6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의 전기차로 무인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차량에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고 운행할 수 있다. RT6은 현재 중국 우한에서 약 500여 대가 무인택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1천여 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RT6에 공급되는 신차용 타이어 ‘로디안 GTX’는 SUV 전용 제품으로 제동성능, 눈길성능, 마모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최적의 밸런스를 제공한다고 넥센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지면으로부터 압력을 분산시키는 트레드 설계로 순간 쏠림 현상을 최소화하고, 마른 노면과 눈길성능을 동시에 보완하는 등 접지 성능을 강화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수많은 완성차 업체는 물론 무인 자율주행 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것은 제품 성능과 품질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타이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