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만도, 제네시스와 그랜저 덕분에 4분기도 실적 늘 듯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10-28 15:0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만도가 올해 수주목표를 8조 원에서 8조5천억 원으로 늘렸다. 4분기 제네시스 수출 본격화와 신형 그랜저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문용권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만도는 올해 4분기 제네시스 수출 본격화와 신형 그랜저 출시에 따라 첨단안전운전시스템(ADAS)부문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중국에서 자동차 수요가 둔화했지만 고객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만도, 제네시스와 그랜저 덕분에 4분기도 실적 늘 듯  
▲ 성일모 만도 수석사장.
만도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첨단안전운전시스템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 첨단안전운전시스템부문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72%나 늘었다.

만도는 첨단안전운전시스템 관련 다수의 주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그랜저HG를 시작으로 에쿠스, K7, 제네시스 등 현대기아차 고급차에 시스템을 납품했다.

현대차가 노조파업의 종료로 생산을 정상화하면서 만도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만도는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자 수주목표를 애초 8조 원에서 8조5천억 원으로 높였다. 수주목표 가운데 45% 정도를 현대기아차와 거래에서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도는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고객다변화를 추진하면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지고 있다. 

중국에서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현지회사와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완성차회사와 거래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폴크스바겐와 FCA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인도에서도 현대차와 함께 신규 고객사 확보에 성공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만도는 올해 3분기 현대기아차의 생산차질과 원화강세에도 이겨내고 수익성이 더욱 좋아졌다.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568억 원, 영업이익 749억 원, 순이익 447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8.9%, 순이익은 69.5% 증가했다.

나라별 매출을 보면 중국에서 매출이 27.1% 늘었고 유럽과 남미에서 15.3%, 인도 8.2%  증가했다. 반면 국내에서 매출은 3.5% 줄었다.[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중국 화웨이 AI 반도체 '전기차 성공전략' 따른다, 소재 장비 공급망 직접 투자
[기자의눈] 롯데카드 사태에 관한 단상, 해킹 사후 대처 방안도 고민해야 할 때
BGF리테일 홍정국 해외 편의점 공략 8년 열매, 부친 홍석조 그늘에서 벗어나나
HD현대 출범 51년만에 선박인도량 5천 척 기록, "유럽 일본도 달성 못한 대기록"
삼성 창업회장 이병철 38주기 추도식 열려, 범삼성가 총출동
티빙 웨이브·디즈니플러스 손 잡았다, 최주희 KBO 중계권 연장 얹어도 넷플릭스 '난공..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미국 경찰업무 표준 안착, 윤리 논란도 뒤따라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