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콜마홀딩스가 2분기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 세종3공장 가동에 따른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줄었다.
콜마홀딩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802억 원, 영업이익 14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9일 공시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5.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4% 줄었다.
▲ 콜마홀딩스가 세종3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증가로 2분기 수익성이 악화됐다. |
순이익은 10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줄었다.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는 매출 1659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9.7% 줄었다.
주요 고객사의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으나 세종3공장 가동으로 각종 비용 상승이 발생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콜마홀딩스는 별도기준으로 매출 79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0% 늘었고 영업손실은 소폭 줄었다. 상표권 사용료 신규 관계사가 늘었으며 관리용역 수수료 수입이 발생하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 기업과 공동기업 투자손익 부문은 84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5.5% 줄었다. 주요 관계사인 한국콜마의 순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증가했으나 한국콜마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율 축소로 지분법 이익 반영 비율이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콜마홀딩스는 신규사업 및 투자를 위한 미래성장팀을 별도로 운영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