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30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감소했으나,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올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 컴투스는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
게임별로 보면 수집형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출시 10주년 프로모션으로, 야구 게임 라인업은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28.3%, 아시아 22.1%, 유럽 14% 등 해외가 전체 매출의 66.6%를 차지했다.
이날 실적 콘퍼런스 콜에선 컴투스의 게임 개발·퍼블리싱 계획, 회사 경영 효율화와 가치 제고 방안 등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남재관 컴투스 대표이사는 “주력 게임 라인업의 장기 성과를 높이고, 신작의 글로벌 출시와 퍼블리싱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각각 게임 실적이 하향 안정화되는 시기를 고려해 인력 배치도 효율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재무 관계자는 “회사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 분기배당을 포함해 2025년 1분기까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