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 1175억으로 22% 감소, 백화점 매출은 역대 최대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08-07 16:5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가 2분기에 백화점사업에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썼다. 다만 일부 자회사의 부진 탓에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뒷걸음질했다.

신세계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044억 원, 영업이익 117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1.8% 늘고, 영업이익은 21.5% 줄었다.
 
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 1175억으로 22% 감소, 백화점 매출은 역대 최대
▲ 신세계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매출 1조6044억 원, 영업이익 117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 늘고, 영업이익은 21.5% 줄었다.

2분기 순이익은 581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26.2% 감소했다.

백화점사업만 집계하는 별도기준 실적으로는 2분기에 매출 6417억 원, 영업이익 818억 원을 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2.1% 늘고, 영업이익은 11.2% 줄었다.

신세계는 지난해 기록한 2분기 최대 매출을 1년 만에 넘어섰다. 하지만 주요 매장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판촉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에 매출 3209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27.8% 줄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고 패션 라이선스 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까사는 적자폭을 줄였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에 매출 651억 원, 영업손실 5억 원을 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18.2% 늘었으며 적자를 90.6% 줄였다.

면세점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분기에 매출 4924억 원, 영업이익 86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 늘고, 영업이익은 78.6% 줄었다.

신세계디에프는 공항 임차료 리스회계처리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센트럴시티는 매출 950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25.3% 늘었다. 호텔 부문 실적이 계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실적이 성장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분기에 매출 815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145.8%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2분기 어려웠던 유통 환경 속에서 백화점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자회사들 역시 실적을 끌어올리며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백화점 콘텐츠 혁신을 기반으로 한 견고한 성장세와 자회사들의 경쟁력으로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