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선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호재 소식이 비로소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 증시 반등에 6일 장중 HD한국조선해양 등 조선주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
6일 오전 11시19분 코스피시장에서 HD한국조선해양 주식은 전날보다 12.04%(2만800원) 오른 19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6.19%(1만700원) 높은 18만3500원에 출발해 우상향하고 있다.
같은시각 HD현대중공업(11.02%), 삼성중공업(8.36%), 한화오션(7.98%), 한화엔진(7.75%), STX중공업(6.47%), HD현대미포(4.65%), HD현대마린솔루션(4.19%)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클락슨리서치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7월 한국의 선박 발주량은 237만CGT(표준선 환산톤수)이며 전세계 점유율은 40%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96만CGT, 점유율 24%로 2위에 그쳤다.
이처럼 경쟁국을 크게 따돌렸다는 호재 소식은 그러나 전날 증시 폭락으로 인해 묻혀버렸다.
이날 증시가 반등하자 조선주에 기대감이 다시 샘솟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