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7109억으로 65% 증가, 리테일 약진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8-05 17:0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투자증권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냈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7109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64.9%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7109억으로 65% 증가, 리테일 약진 
▲ 5일 한국투자증권이 연결기준으로 상반기 순이익 7109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위탁매매(BK), 투자은행(IB), 자산운용(Trading)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안정적 손익을 달성했다.

특히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반년 만에 10조 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자산관리(AM)부문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52억 원으로 73.5% 늘었다. 2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140.2% 증가한 3834억 원, 순이익은 102.5% 증가한 3422억 원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증시 거래대금이 늘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주식발행시장(ECM)·채권발행시장(DCM) 각 부문의 고른 실적과 프로젝트파이내싱(PF) 신규 계약이 증가하면서 기업금융(IB) 수익도 완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운용 수익 역시 실적에 기여했다.

자산관리 부문의 약진이 돋보였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6개월 동안 53조4천억 원에서 62조6천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매달 1조5천억 원 이상의 신규 자금이 리테일을 통해 쏟아져 들어온 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금리 시대 투자 수요가 많은 확정금리형 상품을 적시 적소에 조달해 공급했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수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 덕분이라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경기 침체 우려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변화하는 시장 정세에 맞춰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겠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계열사 사이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펀드, 손익차등형펀드 등 우수하고 차별화된 금융상품 공급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