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랩스가 그룹 계열사 HDC리조트에 조경사업을 넘긴다.
HDC랩스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조경사업을 HDC리조트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고 5일 공시했다.
▲ HDC랩스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그룹 계열사 HDC리조트에 조경사업 일체를 18억7천만 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
HDC랩스가 양도하는 조경사업에는 관련 자산, 부채, 계약, 인허가 및 근로자 등을 모두 포함한다.
양수도대금은 18억7천만 원으로 2023년 HDC랩스 연결기준 자산총액의 0.49% 규모다.
HDC랩스는 양도목적을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양수도계약은 8월6일 체결하며 양수도는 10월1일 또는 당사자들이 합의하는 날 마무리된다.
HDC랩스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그룹 지주사 HDC가 최대주주(39.05%)로 있으며 정몽규 HDC그룹 회장(18.32%)과 정 회장의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0.50%) 등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HDC리조트는 리조트 운영 및 개발기업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최대주주(49.95%)다.
HDC랩스는 "양수도 계약체결 및 종료일을 포함한 주요 내용은 거래 진행에 따른 관계기관 승인과 당사자 사이 합의 등으로 변경될 수 있다"며 "변경사항이 발생하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